HOME > 연예.스포츠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세계장애인 사이클 선수권대회..."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몽니로 출전도 못해"
자비출전 한국대표선수...사이클연맹, 유니폼 바뀐것 알려주지 않아
 
[jmb 방송] 기사입력  2018/08/10 [00:43]

[연합취재본부=김은해 기자]‘2018 이태리 세계장애인 사이클 선수권대회’에 자비로 출전한 한국대표선수가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몽니’로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2018년도 UCI(국제사이클연맹) 주최 “2018년 이태리 세계장애인 사이클 선수권대회”가 지난 8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이탈리아 마니아고’에서 개최됐다. 우리나라는 국비부담으로 기존 대표선수 5명과 신인선수 1명, 그리고 자비부담으로 2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그런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이 자비로 출전한 한국대표선수에게 국가대표 유니폼이 바뀐 것을 알려주지 않아, 기존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하려 했던 기존선수들이 자격을 박탈당해 경기에 출전하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2017 네덜란드 도로 사이클 월드컵대회’ 때는 장애등급이 나오지 않는 선수를 허위로 등급분류(C3)를 받게 하는 부정을 저지르고 당사자를 국가대표로 부정 선발하여 대회에 참가시켰다.

 

C등급은 뇌질환 장애로 C1에서부터 C5까지 있는데, C1등급이 장애가 가장 심한 상태고, C5등급은 장애가 가장 경증이며, C3등급은 중간등급 상태다. 하지만 이 선수 장애상태는 C5등급에도 해당돼지 않는 상황인데C3등급을 받았다. 결국 ‘국제사이클연맹’의 조사로 허위임이 밝혀져 ‘2017 네덜란드 도로 사이클 월드컵대회’ 출전하지 못하는 국제적 망신을 당한바 있다.

 

특히 이번 망신은 순전히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몽니에 비롯된 것이다.

 

자비로 출전한 선수들이 국비로 출전한 선수들에게 유니폼을 빌려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연맹이 빌려주지 못하게 지시하여 빌려줄 수 없다”고 하며 빌려주지 않아 우리나라는 국제적 망신을 당했고, 이제까지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

 

또한 그렇지 않아도 ‘선수들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연맹의 행정’에 불만이 많던 회원들은 이에 분통을 터트리고 있다.

 

‘국제사이클연맹’의 규정에 의하면 ‘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아시안패러게임(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등과 같은 종합대회는 1국가당 1개의 유니폼을 등록하여 착용해야 한다.

 

그런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할 유니폼을 기존의 유니폼과 다르게 디자인하여 바꾸었는데도 사비로 출전한 선수들에게는 알려주지 않았다. 사비로 출전한 선수들이 먼저 현지에 도착하여 미리 준비한다는 마음에서 기존의 유니폼을 대회 주최 측에 등록하였다.

 

국비로 참가한 선수들이 나중에 현지에 도착하여 유니폼을 등록하려 하자 이미 유니폼이 등록되어 새로운 유니폼을 등록할 수가 없었다. 그러자 국비참가 선수들이 유니폼이 바뀐 사실을 털어 놓고 유니폼을 보여주면서 우리는 6명으로 사비로 참가한 2명보다 많으니 바뀐 유니폼으로 등록하면 사비로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할 때 유니폼을 빌려주겠다고 함에따라 사비로 출전한 선수들이 양보하여 바뀐 유니폼으로 유니폼등록을 변경하였다.

 

그런데 정작 사비로 출전한 선수들이 경기에 출전하려고 유니폼을 빌려달라고 하자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에서 유니폼을 빌려주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유니폼을 빌려주지 않아 결국 경기에 참석하지도 못하고 돌아왔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자비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런데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개인 사비로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는다. 국비로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은 실력보다는 연맹의 입맛에 따라 선정하기 때문에 국비출전 선수보다 사비출전 선수가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면 선수선발이 잘못되었다는 것이 입증되기 때문이다. 

한편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김진성 사무국장은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현지에 동행한 이 모 코치의 보고를 듣고 알았다"고 밝혔다.

또한 김 국장은 자비출전 선수들에 대한 모든사항에 대해서는 자비로 출전한 전남 연맹에서 할 일이며 그곳에서도 경험이 있기에 알 수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출전하는 국제 대회로서 하위단체 보다는 상위단체 당사자인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사전 준비부족과 사전 1국가 1유니폼에 대한 대회 주최측 규약이 당연히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출전선수 및 관계자들에게 정보전달과 교육부재 등의 문제점이 드러났다.

이같이 자비출전과 국비출전이라는 것을 떠나 장애인 사이클을 총괄하는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의 안일하고 허술한 업무진행이 국제적 망신으로 이어지는 참사를 초래하고 말았다.

스포츠는 물론 그 모든 행사 등은 당시의 상황에 따라 규약과 규정이 있다.

따라서 이런 규약과 규정드리 그때 그때 바뀌어 현장에 맞는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며 이에 따라 주최측은 그 규약을 공지하고 룰을 만들어 대회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하물며 대한민국을 대표로 하여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국위선양에 보다 앞장 서야하는 경기단체의 부실한 업무능력으로 인하여 오늘과 같이 국가적 망신을 초래한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은 그 책임에서 벗어나기가 힘들것 같이 보여진다.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8/10 [00:43]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언론사협회 주관, 제5회 ‘2017 국제평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