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경제.사회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서울시의원 공천' 받아주겠다, 200만원 금품 수수...현직 구의원 구속영장 기각
국회의원 보좌관도 함께 술 마신 뒤 술값 떠 넘겨...청탁금지법 위반
 
[jmb 방송] 기사입력  2018/07/12 [13:19]
▲     © [jmb 방송]

[연합취재본부=정성남 기자]경찰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의회 의원 후보로 공천을 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구의원 A(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어제 현직 구 의원인 A씨에 대해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현재까지 수집된 증거쟈료의 내용, 피의자의 금품수수 규모 등을 감안하면 피의자가 도망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A씨의 영장 기각 사유를 밝혔다. 

하지만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앞으로의 사건 처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구속영장이 신청된 A씨는 지난해 11월 서울시 시의원 공천을 받도록 돕겠다는 청탁 명목으로지역서 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57)씨로부터 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천을 청탁한 B씨가 공천을 받으면 구 의원 B씨에게 300만원을 더 건네주기로 약속한 정황도 포착했다. B씨는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가 사퇴해 추가로 금품을 건네진 않았다. 
 
경찰은 금품을 건넨 B씨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2월 국회의원의 보좌관인 C씨와 함께 양주를 마신 뒤 B씨가 술값 수십만원을 계산하도록 한 혐의(청탁금지법 위반)도 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상 형사처벌 기준은 100만원으로, 100만원을 넘지 않는 경우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 사관과 관련, 양주를 함께 마셨다는 장소를 운영하는 D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A씨가 예비후보자 사퇴를 하며 지난 2월 19일 경 경찰에 자진 출두하면서부터 인지수사가 이루어 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앞서 양주를 마시던 장소에서 험담이 오가며 구 의원 A씨가 술병을 던지는 등 험악한 분위기도 연출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의원인 A씨는 B씨에게 서울시의원 공천을 돕기로 하였으나 이행하지 못하게 된 것으로 공천을 부탁한 B씨는 자의반 타의반 격으로 후보를 사퇴하기에 이르렀다.
 
D씨의 말에 따르면 그는 이 모든 일련의 과정에 대해 온갖 보이지 않는 핍박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 의원 A씨와 국회의원 보좌관 C씨의 청탁금지법 위반과 관련해 이들의 소속기관인 영등포구 구의회와 국회에 각각 통보했다"고 말했다.
 
한편 본지는 이와 관련하여 B씨의 주변인물들과의 인터뷰 및 관련 자료 등을 사건의 추이에 따라 보도할 예정이다. 

트위터 트위터 미투데이 미투데이 페이스북 페이스북 공감 공감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8/07/12 [13:19]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국언론사협회 주관, 제5회 ‘2017 국제평
광고
최근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