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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용 드론 폭발 및 발화 사고 위험 "안전기준 마련 시급"
한국소비자원 초급자용 드론 안전성 조사 발표
 
이현재 기자 기사입력  2017/08/01 [22:54]
▲ 드론(위 제품은 기사내용과 무관)     © pixabay

 

최근 저렴한 가격의 취미·레저용(초급자용) 드론 보급이 늘어나면서 배터리 폭발·발화, 충돌에 의한 상해 등 관련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드론 관련 위해사례가 2015년 1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총 40건으로, 위해원인별로는 충돌에 의한 상해(23건), 배터리 폭발·발화(9건), 추락(8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구매빈도가 높은 취미·레저용(초급자용) 드론 20개 제품을 대상으로 배터리 및 드론 본체의 안전성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브랜드별 중국 17개, 한국 2개, 프랑스 1개의 제품이었으며, 이 중 8개 제품에서 배터리 보호회로가 없어 폭발·발화 위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제품 모두 리튬폴리머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고 있었는데 안전성 시험 결과, 8개 제품(40.0%)은 배터리에 보호회로가 없어 과충전 시 폭발·발화의 위험이 높았다. 실제 보호회로가 미설치된 1개 제품은 과충전 시험 중 폭발해 안전성에 문제가 있었다.

 

또 4개 제품(20.0%)은 안전가드가 없었고, 9개 제품(45.0%)은 프로펠러 회전 반경보다 작거나 프로펠러 높이보다 낮게 설치되어 있어 상해사고 예방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19개 제품(95.0%)은 조정거리를 벗어나면 아무런 경고 없이 추락하였고, 17개 제품(85.0%)은 송신기에 배터리 방전 경고 기능이 없어 비행 중 불시 추락의 우려가 높았다.

 

18개 제품(90.0%)에서는 조종자 준수사항 표시가 미흡했고, 특히 일부 제품은 야간비행을 조장하는 온라인광고를 하고 있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취미·레저용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드론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가기술표준원에 ▲드론 본체 및 리튬배터리에 대한 안전기준 마련과, 국토교통부에는 ▲조종자 준수사항 홍보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신체 상해방지를 위한 프로펠러 형상, 배터리 방전에 의한 추락방지를 위한 알림 기능 의무화, 고출력이 요구되는 배터리에 대한 전기적 안전 요구사항을 포함한 취미·레저용 드론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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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8/01 [22:54]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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