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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체 스마트폰케이스’ 화상사고 주의 당부
소비자원, 시중 판매제품 안전실태 조사 “낙하, 충격 시 액체 흘러나와”
 
이현재 기자 기사입력  2017/04/07 [15:55]
▲ 낙하시험(위)에서 발생한 누액과 충격시험(아래)에서 발생한 누액 사례     © 한국소비자원

 

[연합취재본부/이현재 기자] 반짝이는 액체 장식이 있는 스마트폰케이스의 액체가 외부로 흘러나와 피부에 닿을 경우 화상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7일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에 따르면 스마트폰케이스에서 흘러나온 액체에 화상을 입었다는 위해정보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됐다. 이에 소비자원은 시중에 판매 중인 일부(9개 제품)에 대해 조사를 펼쳤다.

 

안전성 및 표시실태 조사결과, 전 제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성분의 액체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6개 제품(67%)은 낙하·충격시험에서 파손되어 액체가 외부로 흘러 나와 화상 사고 위험이 있었다. 하지만 화상사고와 관련한 주의·경고 문구를 표기한 제품은 없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판매한 사업자에게 자발적인 시정조치를 권고하였고, 8개 사업자는 판매중단, 1개 사업자는 표시사항을 개선했다.

 

또 유사 제품들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다수 유통되고 있으나 안전기준이 없는 점을 고려, ‘통신판매중개사업자 정례협의체’(이하 협의체)를 통해 소비자 안전 확보 방안을 협의했다. 협의체는 온라인 유통 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목적으로 한국소비자원과 네이버(쇼핑), SK플래닛(11번가), 이베이코리아(옥션, 지마켓), 인터파크(쇼핑), 포워드벤처스(쿠팡) 5개사가 참여하는 정례협의체다.

 

협의체는 액체가 들어 있는 스마트폰케이스의 위험성을 온라인 판매자에게 공지하고, 이를 판매할 경우에 제품 판매 정보에 액체 성분과 화상사고 예방을 위한 소비자 주의사항을 반드시 표기토록 권고했다.

 

또 소비자원은 스마트폰 케이스 액체가 외부로 누출될 경우 케이스를 스마트폰에서 분리하고 사용을 중단해야 하며, 액체가 피부에 닿은 경우 즉시 물로 씻어내고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의사와 상담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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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4/07 [15:55]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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