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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수치가 뭔가요? GOT(AST), GPT(ALT)
간세포 많이 죽을수록 간수치 상승
 
유준기 기사입력  2014/10/23 [15:39]
▲  간수치가 높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습관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술을 적게 마시거나 아예 끊는 것이다. 또 휴식을 취하며, 영양 상태에 신경을 쓰는 등 간을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한다.     © 뉴스에듀 유준기 학생기자


[한국언론사협회/뉴스에듀=유준기 학생기자] 간은 '침묵의 장기'다. 통각신경이 잘 발달하지 않아 문제가 생겨도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상 증상을 느낄 무렵이면 이미 회복 불능의 ‘말기 상태’에 이른 경우가 많다. 그래서 미리 검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간수치는 간 기능의 저하 여부를 보는 혈액검사상 수치를 말한다. 주요 간 기능 검사로는 AST, ALT, GGT, ALP, 빌리루빈 등이 있고, 이 외에 총 단백질, 알부민, 젖산탈수소효소(LDH), 암모니아 등의 항목을 더하여 검사하는 경우도 많다.

 

흔히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하는 것은 이 중에서 AST, ALT라고 하는 간 효소 수치가 증가했음을 나타낸다. 간이 손상되면 간세포 안에 있는 효소가 혈액으로 흘러들기 때문에 수치가 높을수록 만성 간질환 가능성도 커진다.

 

■GOT(AST)
원래 명칭은 AST이지만 GOT로 더 알려져 있다. 간세포 이외에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도 존재하는 효소로, 이러한 세포들이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 정상 수치 범위(참고치)는 0~40 IU/L 이다.

 

■GPT(ALT)
원래 명칭은 ALT이지만 GPT로 더 알려져 있다. 주로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로, 간세포가 손상을 받는 경우 농도가 증가한다. 정상 수치 범위는 0~40 IU/L 이다.

만일 간수치(AST, ALT) 중에 더 중요한 것을 고른다면 당연히 ALT이다. 대개 간에서만 특정적으로 생산되기 때문이다.

 

■감마GT(GGT)
간세포 내의 쓸개관(담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쓸개즙(담즙) 배설 장애가 있을 때 주로 증가하며 만성 음주자에서도 상승할 수 있다. 정상 수치 범위는 남성 11~63 IU/L, 여성은 8~35 IU/L 이다.

 

■ALP(알칼리성 인산분해효소)
간세포 내의 쓸개관에 존재하는 효소로, 감마GT와 함께 쓸개즙(담즙) 배설 장애를 판단하는 데에 사용된다. 정상 수치 범위는 20~130 IU/L 이다.

간 이외에 뼈에도 많이 존재하므로 여러 뼈 질환에서도 증가할 수 있다. 단, 간이나 담도 질환인 경우에는 ALP와 함께 대부분 감마GT도 증가되어 있으므로 뼈질환과 구분된다.

 

■빌리루빈(Bilirubin)
담즙 구성성분.  적혈구가 파괴될 때 헤모글로빈이 분해되어 만들어지는 노란색 색소로, 쓸개에 저장되어 있다가 십이지장으로 배출된다. 대변의 색이 누렇게 보이는 것은 빌리루빈이 대변을 착색하기 때문이다.

 

빌리루빈은 간과 담도 질환 판정에 사용한다. 간 기능이 저하돼 빌리루빈이 해독되지 못하면 이 수치가 올라간다.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고 혈액 내 빌리루빈 수치가 높아지면 황달 증상이 생긴다. 그래서 흔히 빌리루빈 수치를 '황달 수치'라고 부르기도 한다. 참고치는 총(總)빌리루빈(T.Bil) 0.2~1.0mg/㎗, 직접빌리루빈 (D.Bil) 0~0.4mg/㎗, 간접빌리루빈(I.Bil) 0.2~0.6mg/㎗ 이다.


■간수치 정상이라고 안심하면 안돼
 혈액검사에서 간수치가 정상이라고 무조건 안심해서는 안된다. 간이 나쁘더라도 간수치는 정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거의 매일 술을 먹어 간이 50%가 망가져도 수치는 정상으로 나온다.

 

또, 간경변증, 만성 비활동성 간염 등 만성적으로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는 수치가 지속적으로 정상일 수 있으므로 무조건 안심해선 안된다. 이 때문에 최근 들어 ‘정상수치’를 ‘참고치’라고도 적는다. 또, 소아, 노인, 임신여성에서의 참고치는 일반 성인에서와는 다르다.

 

다만 간수치가 높으면 어떤 원인이든 간세포가 파괴된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원인을 밝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급성간염, 만성간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변, 간암, 전격성 간염, 심근경색 등에서 대개 간수치가 높게 나타난다.

 

간수치를 낮추거나 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서 검증되지 않은 음식이나 약물을 복용하면 독성 간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간수치가 높다면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올바른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활 습관 중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술을 적게 마시거나 아예 끊는 것이다. 또 휴식을 취하며, 영양 상태에 신경을 쓰는 등 간을 충분히 쉬게 해줘야 한다. [뉴스에듀 = 유준기 학생기자]

 

<유준기 군은 신일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뉴스에듀 학생기자입니다. 생명과학/생명공학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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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10/23 [15:39]  최종편집: ⓒ KPANEWS한국언론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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